병원계, 총파업 국민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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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총파업 국민 피해 최소화 ‘총력’
  • 병원신문
  • 승인 2023.07.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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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14일 이틀간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에 비상진료체계 대응
외래·검사·입원·수술 등 일부 차질 있었으나 협력체계 모니터링 가동
(사진: 연합)
(사진: 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총파업을 강행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를 필두로 병원계는 환자 및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의료 인력은 유지됐다고 하나 19년 만의 전국적인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인해 외래, 검사, 입원, 수술이 평소와 달리 100% 원활하게 운영되진 않았기 때문.

단지 전국 병원들은 총파업에 대비해 진작부터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했고 관계기관과 수시로 협력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 최악의 의료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12일 이대서울병원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가진 뒤 7월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3년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을 공식화했다.

전국 보건의료노조 127개 지부 145개 사업장이 파업에 참여해 주최 측 추산 6만5,000여 명이 투쟁에 나섰다.

앞서 병원계는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일 이전부터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우선, 대한병원협회는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는 핵심사항들이 개별 병원이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에 하나 있을 파업으로 인해 환자들의 의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원 조치를 포함한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주문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입원 환자를 지역 협력병원으로 전원·퇴원 조치했고, 외래진료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축소했다.

국립암센터는 파업이 강행된 7월 13일과 14일로 예정된 수술 100여 건을 취소하는 등 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병원 측과 조합원의 부단한 노력 끝에 파업 인원을 최소화하고 수술을 정상화해 대혼란을 피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주영수 의료원장의 명의로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빚어질 의료서비스 차질에 대해 사과하면서 ‘응급실, 중환자실, 외래, 수술실 등 필수 진료 부문은 정상 운영할 것’이라며 환자 및 보호자를 안심시켰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외래진료와 필수의료 업무인 응급실, 중환자실 등은 정상 가동했지만 검사, 수술, 병동 운영 등은 평소의 75% 수준으로 축소 운영했다.

이 외에도 전국 대부분의 병원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파업 관련 소식을 환자·보호자에게 발빠르게 전했고 ‘필수의료 정상가동, 외래진료·입원은 불가피할 경우 유동적 조정’이란 원칙 아래 환자 피해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게 각 병원별로 상시 모니터링을 유지하는 등 병원계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7월 14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산별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 교섭과 현장 파업으로 전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환자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파업 기간 동안 노정 간에 대화가 진정성 있게 진행된 점, 일부 쟁점 자체가 확정하기 어려운 정책의제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틀간의 산별총파업을 일단 종료한 후 현장교섭과 현장투쟁으로 전환한다"며 "앞으로 심도깊은 정책협의를 통해 합의 내용을 구체화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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