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장기 파업 사업장 집중 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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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장기 파업 사업장 집중 투쟁 선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07.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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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까지 고대의료원, 부산대병원 등 총 14개 사업장 파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현재 파업 중인 부산대병원, 고대의료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산별노조 집중 투쟁’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24일 부산대병원에서 중앙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7월 28일 고대의료원과 7월 31일 부산대병원에서 ‘보건의료노조 산별 집중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의료노조는 이에 앞서 7월 25일에는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와 광주시립요양병원(광주시립제2요양병원), 광주전남지역지부(조선대병원 및 광주기독병원 간접고용 미화노동자)의 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산별 집중 투쟁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진행한다.

1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고대의료원노조(왼쪽)와 부산대병원노조(사진=보건의료노조 제공)
1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고대의료원노조(왼쪽)와 부산대병원노조(사진=보건의료노조 제공)

지난 7월 14일 오후 5시를 기해 총파업을 종료하고 현장교섭·현장파업으로 전환한 보건의료노조는 7월 24일 현재 5개 지부 2개 분회(총 14개 사업장)에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7월 24일 오후를 기준으 부산대병원지부(2개 사업장),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5개 사업장), 고대의료원지부(3개 사업장), 광주전남지역지부 조선대병원새봄분회와 광주기독병원새봄분회가 12일째 파업 중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6월 15일부터 부당해고 철회와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광주시립제1요양정신병원)가 42일째 장기 파업을 벌이는 중이고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7월 7일부터 파업을 시작하여 18일째를 맞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와 성가롤로병원지부는 7월 18일 노사합의로 파업을 종료했으며, 아주대의료원지부는 7월 21일 파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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