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비만, 호르몬 이상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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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비만, 호르몬 이상 초래
  • 윤종원
  • 승인 2006.06.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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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초기에 비만한 소녀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겐이 비정상적으로 많게 되는 남성 호르몬 과다증이 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 호르몬 과다증은 남성적 특징의 발달을 조절하는 안드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 안드로스테론등이 많아 지는 것으로 불임과 비만, 월경 불순, 과도한 체모 증가 등을 일으키는 다낭포성 난소증후군과도 연관될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 보건대학의 크리스토퍼 매카트니박사 연구팀은 7-17세 사이의 소녀 76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호르몬 분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임상 내분비학 물질대사 저널에 발표했다.

이들은 비만인 소녀들은 정상 소녀들 보다 총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2.1배 높았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ex hormone binding globulin,SHBG 단백질)은 50% 낮았으며 자유테스토스테론은 3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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