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5천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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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5천례 달성
  • 병원신문
  • 승인 2021.1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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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대기록…서울 지역 외 최초의 성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감마나이프 수술 5,000례를 돌파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 뇌척추종양센터는 지난 2004년 4월 개원과 함께 감마나이프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17년 만에 누적 수술 5,000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최단기간에 이룬 최초의 기록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감마나이프센터를 운영한 지 4년 만인 2008년 수술 건수 1,000례를 달성했다. 이후 2011년 퍼펙션 모델을 도입하고 2018년 12월 4000례를 돌파했다. 이어 연간 350건에 달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2년 10개월 만에 5,000례를 달성한 것.

문경섭 화순전남대병원 신경외과장은 “감마나이프는 암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았다”며 “감마나이프 수술 5,000례는 서울 대형병원 외에는 유례가 없는 큰 성과로 5,000례 달성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한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감마나이프 수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폐암‧유방암 등 다른 장기의 암세포로 인한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이 암환자의 예후 개선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전남대병원 감마이나프 수술 현황은 △전이성뇌종양 2,653례(53.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수막종 1,247례(24.9%) △전정신경초종 343례(6.9%) △동정맥기형 233례(4.7%) △해면혈관종 157례(3.1%)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뇌하수체선종 143례(2.9%) △삼차신경통 87례(1.7%) △교종 40례(0.8%)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했다.

한편,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을 이용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병변에만 고에너지 감마선을 한곳에 모아 환부를 태워 없애기 때문에 뇌 주변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다.

또 무혈·무통의 최소 침습 뇌수술로 입원 기간도 하루나 이틀 정도로 아주 짧으며, 고령의 환자나 전신상태가 약한 환자도 얼마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치료 직후 직장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에도 감마나이프 후 바로 다음날부터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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