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지역 고교 3년생 13명 집단 폐결핵
상태바
완도지역 고교 3년생 13명 집단 폐결핵
  • 윤종원
  • 승인 2006.04.25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완도 모고등학교 3학년 학생 13명이 집단 폐결핵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완도 모고등학교 2,3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X-레이 촬영결과, 정모(17)양 등 3학년 13명이 폐결핵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4명은 현재 완치됐으며, 9명은 가정 또는 병원에 격리돼 치료 또는 추가 정밀검진을 실시 중이다.

한 학교에서 10명이 넘는 학생이 폐결핵을 앓은 것은 드문 일이다.

도 교육청은 폐결핵 발병직후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전남도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간의 전염 등 내부 또는 외부요인에 의해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역학조사를 다시 의뢰해 원인을 밝혀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