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하남 등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전달체계 구축 가능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기택)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할 단위거점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의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에 대해 본인의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적 방식으로 안전하게 송수신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 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201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던 진료정보교류사업은 기존에는 상급종합병원만을 대상으로 거점의료기관을 선정하다가 올해부터 범위를 확대해 종합병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단위거점 의료기관으로 함께 참여하는 협력 병·의원은 네트워크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동참하는 모든 기관이 종별, 지역 상관없이 정보교류가 가능하다. 주요 서비스로는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 및 회송 △진료기록 △CT, MRI 등 영상정보교류 △응급환자 전원의뢰 시 환자의 진료 이력을 참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진단은 물론 검사 중복 방지를 통한 비용 절감 등 진료 안전성 강화와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120개 협력 병·의원과 네트워크 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향후 협력의료기관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승돈 의료협력실장은 “단위거점병원으로서 강동, 하남 등 지역사회 협력 의료기관과 원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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