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대량 재해 가상훈련 및 국제심포지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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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대량 재해 가상훈련 및 국제심포지엄 열려
  • 김명원
  • 승인 2006.04.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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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방사선 재해 방지책 모색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철)은 최근 방사선 대량재해 발생시에 대비하여 관민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방사선 대량 재해 가상훈련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Makoto Akashi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원장, Kazuhiko Maekawa 일본 동경의대 교수, 대만 Fuh-Yuan Shih 대만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신의균 보건복지부 의료지원팀장, 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서길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 국내외 방사선 피폭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울산현대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국내외 방사선 재해에 대한 대응방법 및 환자치료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인 심포지엄과, 병원앞 주차장에서 방사능 누출에 대한 모의상황을 설정하고, 소방서, 병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울산대학교병원 홍은석(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교수는 “방사선비상진료기관 지정 2주년을 기념하고, 인근지역에 고리 및 월성 2곳의 원자력발전소와 산업용 방사선 물질의 사용빈도가 높은 울산지역이 다른 도시에 비해 방사선 사고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하여, 대량재해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행사가 순간의 방심이 대형사고를 가져오며 잘못된 초동조치가 제2, 제3의 대량 재해를 유발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철저한 예방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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