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 나무심기 통한 병원가꾸기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은 5일 식목일을 맞아 총 1700여 주의 나무를 병원 주위에 심었다. 박종기 병원장을 비롯한 에덴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병원진입로와 건물주변에 밤나무, 복숭아나무, 주목나무, 잣나무, 측백나무를 심었다.
식수행사에 앞서 박 원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자리잡고 있지만, 더 아름다운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잘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무심기를 통한 병원가꾸기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에덴요양병원이 심은 나무는 박 원장이 기증한 밤나무 250주를 비롯,, 나무소리수목원 정성호 원장이 내놓은 주목나무 1주와 밤나무 250주, 복숭아나무 50주, 측백나무 110주에 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와 간병사, 그리고 경기도 남양주시 녹지과(잣나무 1,000주) 등이 보태줬다.
한편 이 병원은 5일 식목일을 맞아 KBS 환경스페셜이 특집으로 제작한 ‘숲, 도시를 치유하다’ 프로그램에 방영됐다.
암 환자들이 요양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이 병원이 숲을 이용한 자연치유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집중조명됐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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