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의대,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 개관
상태바
경상의대,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 개관
  • 박현
  • 승인 2006.04.06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RC사업, 총 60억원 지원 받아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회의실에서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센터장 최완성) 개소식을 가졌다.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MRC(Medical Research Council)사업에 선정돼 1단계 기반정비 확충단계에 5억원, 2단계 본격연구개발 단계에 15억원, 3단계 대단위 연구실용화 단계에 40억원 등 총 6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는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기초연구인력을 신경기능장애 연구로 집중 특화해 전공 간, 학제 간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연구능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수년간 지속해온 해외 공동연구팀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부터 기반연구와 신약개발을 위한 실용화 연구를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경기능 장애에 대한 기초연구와 세포수준의 약효평가(CBA:Cell-based assay) 및 고속약효 평가시스템(HTS:High-throughput system) 등의 첨단 탐색기법을 접목, 자연적으로 존재한 생리활성물질의 약리활성을 탐색, 신약을 개발해 신경계질환 치료에 이용한다.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는 앞으로 △신경기능장애기전 규명 및 관련 질환 신약개발 △신경기능장애기전 이해 및 신약개발을 위한 기반 확립 △신경기능 손상 방어기술 개발 및 임상응용 △신경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 도출 △확보 신약후보 물질의 전 임상 임상적용 등의 사업을 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최완성 신경기능장애연구센터장은 "기초 의과학분야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구결과의 지적재산권화 및 산업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확보한 원천기술의 실용화, 제품화도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은 "의생명과학의 기초에서부터 응용까지 연구성과들이 도출돼 산업화로 이어진다면 경상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우리 진주시는 미국 San Diego의 UC-SanDiego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밸리와 비교될 수 있는 확실한 생명과학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공창석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정영석 진주시장 등 내빈과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 본부 보직교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학병원 관계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