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선 초.중학교에서 지난달 모두 10명이 법정전염병 2종인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봄철 전염병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달 북구 Y초등학교 4명, 남구 Y초등 3명, 북구 G중학교 1명 등 모두 4개 초.중학교에서 9명의 학생들이 법정전염병인 수두에 감염됐다.
또 이 기간 울주군 D초등학교 학생 1명은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봄철 학생들의 전염병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모두 손.발씻기와 양치질 등 가정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하며 수두의 경우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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