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첫 노인복지시설 인력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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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전국 첫 노인복지시설 인력지원센터
  • 윤종원
  • 승인 2006.0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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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질병 인한 업무공백 메울 대체인력 파견
앞으로 부산지역 노인복지시설은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임신과 출산, 질병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인력이 투입돼 운영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어진다.

부산시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업무공백을 메울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 인력지원센터"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간 덕분이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가 위탁운영하는 이 센터는 매년 2월과 8월 2차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중에서 임신.출산.질병으로 인해 업무공백이 예상되는 인력을 파악한 뒤 기간제 사회복지사를 모집해 40시간의 교육을 거쳐 파견하게 된다.

파견기간은 1개월에서 3개월까지이며 대체인력에게는 월 90만원이 지급된다.

인력지원센터는 우선 올해는 양로원과 노인요양원 등 25곳의 무료 또는 실비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파견사업을 시범실시한 뒤 내년에는 모든 노인복지시설로 확대하면서 간호사와 조리사 등도 파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청소년복지시설 등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종사자들의 업무 공백을 메워줄 대체인력을 파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인력지원은 복지시설의 업무공백을 없앰으로써 서비스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여성 및 고학력 유휴인력에 취업기회를 제공, 실업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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