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AI 미국 상륙시 경제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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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AI 미국 상륙시 경제 큰 타격
  • 윤종원
  • 승인 2006.0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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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은 20일 현재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미국에 상륙하게 되면 비즈니스와 학교, 교통체계 등을 혼란시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니 부통령은 한 라디오 토크쇼 인터뷰에서 "유행병에 대해 생각하자면, 전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위해 기본적으로 취해야할 초기 대응으로, 교통체계를 정지시키고 학교나 공공 회합 장소 등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바이러스 H5N1는 현재는 주로 조류를 공격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종종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줘 그동안 약 6개국에서 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현재 이 바이러스에 대해 각국에서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은 인간 독감으로 변질돼 순식간에 확산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희생자를 낳을 가능성 때문이다.

한편 레바논 북부에서도 AI 감염이 의심되는 한 남성이 검사 등을 위해 베이루트의 국립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 의료 관계자가 밝혔다. 레바논에서 AI 감염이 보고되기는 인간과 조류를 통틀어 처음이다.

37세의 이 남성은 지난 3일동안 고열에 시달렸는데, 최근 많은 닭들이 죽은 자신의 마을에서 닭을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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