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차기 대권 후보로 꼽히는 김 장관은 이날 전남 장성 폭설현장 방문 뒤 광주시청 기자실을 방문, "당 복귀는 대통령이 방식과 시기를 결정할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 연말이면 장관직 1년6개월을 수행하는 장수 장관"이라며"(물러난 뒤) 좀 쉬면서 당을 위해 할일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각 당에서 많이 피해현장을 찾아 현장 방문을 망설였지만 크게 상심하고 있을 농민과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로하는 것이 장관의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쌀 개방 비준 이후 농민의 실망과 사망 등 불행이 적지 않았는데 호남 농민의 아프고 어두운 마음을 위로하고자 찾았다"며 "이번 방문이 호남 민심에 위로가 된다면 큰 영예로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오전 장성군 남면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 독거노인 등을 위로한 뒤 광주 광산구 백선 바오르집과 광주시청 재난상황실 등을 들린 뒤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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