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줄기세포 연구에 5천만 파운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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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줄기세포 연구에 5천만 파운드 투입
  • 윤종원
  • 승인 2005.12.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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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유전학 연구 세계 중심 의지 피력
영국정부는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2년에 걸쳐 총 5천만 파운드(8천7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이 같은 줄기세포 연구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국은 줄기세포와 유전학 연구의 세계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인 케네디 보건장관은 줄기세포 연구에는 장기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줄기세포는 현재는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설치한 줄기세포연구지원위원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10년동안 줄기세포 연구지원 예산을 3억5천만 파운드(6억1천만 달러) 내지 3억5천만 파운드(9억 달러) 증액하도록 건의했다.

이 위원회는 또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제약회사, 의료기관, 생명공학회사들을 컨소시엄으로 묶어 정부의 지원아래 활동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이와 함께 줄기세포재단같은 민간연기기관과 정부 연구기관들 사이의 협력체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줄기세포재단은 지금까지 줄기세포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1억 파운드를 모금하고 있다.

줄기세포재단은 지금까지 모금된 약 1천200만 파운드를 우선 당뇨병, 실명, 심장병 등 모두 7개 프로젝트에 투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진전된 줄기세포 치료기술은 18개월 안에 임상시험이 시작되어 2010년에는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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