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 3상 참가인원 모집 마감
상태바
얼비툭스 3상 참가인원 모집 마감
  • 박현
  • 승인 2005.11.04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크, 전이성 대장암환자 1천212명 대상 진행
독일 머크사는 제13차 유럽암학회에서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에 있어 표적화된 암 치료요법인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의 1차요법 적용을 검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3상 임상시험인 "CRYSTAL"의 참가 인원 모집이 완료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보조(수술 후)요법 이외에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 1천2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얼비툭스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표적화하는 최초의 IgG1 단일클론항체로 현재 이리노테칸 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전이성 대장암환자들에 대해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3상 연구에서는 전이성 대장암환자들을 무작위로 구분, 5-fluorouracil(5-FU), 폴린산(Folinic acid-FA),이리노테칸을 얼비툭스와 병용 투여하거나 5-FU과 폴린산에 이리노테칸 만 단독으로 투여된다.

임상참가자 모집은 2004년 8월부터 시작되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됐으며 환자들은 유럽,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189개 기관에서 모집됐다.

이번 임상연구의 일차적 평가항목은 무진행 생존기간이며 이차적인 평가항목은 최종 생존기간, 반응률, 삶의 질, 안전성이다.

한국머크에 따르면 얼비툭스는 종양의 증식 및 확산을 초래하고 흔히 예후 불량과 연관되는 EGFR을 차단, 암세포에 다양한 방식으로 작용함으로써 종양의 증식, 침윤, 확산 및 암세포의 복구, 종양으로의 혈관형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