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간암수술 성적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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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간암수술 성적 우수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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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암 사망률 평가 공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8월16일 공개한 간암 적정성평가 결과(간암수술 사망률)에 따르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간암절제술 환자의 실제 사망률이 0.00%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2014년 하반기(7월)부터 2015년 상반기(6월)까지 1개년 동안 121개 의료기관에서 만 18세 이상(임산부 제외) 5,371명의 간절제술 결과를 분석한 이번 간암 사망률 조사에서 전체 요양기관 평균 수술사망률은 0.93%로 조사됐다.

그동안 심평원은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등의 적정성 결과를 발표해 왔는데 간암은 아직 표준화 된 치료 방법이 없어 이번에 간암수술 사망률만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 결과 수술종류에 따른 사망률을 보면 부분절제술 0.52%, 구역절제술 0.36%, 간엽절제술 1.55%, 3구역절제술 2.22%로 간을 많이 절제 할수록 사망률이 높은 성향을 보였다.

원광대병원은 조사기간 동안 간외담관암으로 분류, 평가대상에서 제외한 실제 수술 사망률 평가지표(입원기간 이내 또는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비율)에서 사망률 0.00%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간암수술 사망률이 0.93%로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주요 8개국 평균 2.8%보다 크게 낮다. 전문가들은 간암수술 사망률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 지혈이 쉬운 우수한 수술장비 발달과 첨단화된 수술 환경, 의료 기술력 향상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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