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원,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식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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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원,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식 창단
  • 박현 기자
  • 승인 2016.03.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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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문화 정착 위해 기증자유가족, 수혜자, 의료진 등 합창단 50명 지원
장기기증으로 연결된 생명의 하모니가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의 문 열어
기증자 유가족, 수혜자, 의료진, 장기기증희망서약자 등으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정식으로 창단됐다.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세계 장기기증 및 이식의 날 행사를 맞아 결성됐는데 유가족들의 힐링과 감동적인 사연들로 장기기증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되어 이번에 정식으로 창단된 것이다.

창단식은 3월12일 오전 11시 한국장기기증원(이사장 하종원, 서울의대 외과) 지하 1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모두 50명으로 모여진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합창연습 장소로 사용될 한국장기기증원 교육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연습을 했으며 기증자 유가족, 이식수혜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전달하고자 1달에 2번, 매월 2째 4째주에 정기적으로 연습해 전문적인 합창실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합창단은 후원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으로 운영된다.

창단은 올해 10월 정기공연을 목표로 공식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이외에 뇌사장기기증 유가족들을 위한 추모식 공연, 봉헌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장기기증원 하종원 이사장은 “‘생명의 소리 합창단은 그 이름과 같이 생명나눔을 실천했거나 그 나눔으로 새 생명을 살게 된 사람들이 함께하는 합창단이다. 이제 서로의 힐링과 감사를 넘어 사회의 많은 곳으로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전달하해 장기기증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나눔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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