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 취임식에 쌀 받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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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 취임식에 쌀 받아 기부
  • 박현 기자
  • 승인 2015.1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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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택병원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매교동 동사무소를 통해 쌀 1천720kg을 기부했다고 11월24일 밝혔다.

이 쌀은 우리 이웃 중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이춘택병원 제2대 신임원장으로 취임한 윤성환 병원장이 지난 11월18일 취임식 때 취임기념으로 화환대신 받은 쌀이다.

윤성환 병원장은 “버려지는 화환보다 쌀로 받아 좋은 일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쌀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과 지역사회봉사에 더욱 힘쓰는 이춘택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택병원은 병원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수원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병원 모든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독거노인봉사 △소년소녀 가장 돕기 봉사 △기관(에벤에셀, 꿈을 키우는 집) 봉사 등 3개 조로 나누어져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 봉사조는 6명의 할머니를, 소년소녀 가장 봉사조는 4명을 점심 때 혹은 퇴근 후 평소 먹고 싶은 것이나 생일에 음식을 챙겨가서 건강을 살피며 이야기도 나누거나 영화를 보거나 야외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기관 봉사조는 장애인 시설인 '에벤에셀'과 고아원 '꿈을 키우는 집'을 돕고 있다. 기관 봉사조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기관을 방문해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활동을 하거나 생일잔치 등을 한다. 또한 날씨가 좋으면 다 같이 야외로 소풍을 가기도 한다.

윤성환 병원장은 파도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평소 그는 병원안의 환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소외계층까지 보듬는 병원이 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윤성환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거쳐 2007년 이춘택병원에 입사했다.

주요 진료분야는 슬관절 및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로 이춘택병원이 로봇인공관절수술 1만건을 돌파함으로써 세계 1위의 독보적 위상을 차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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