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비전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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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비전선포식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7.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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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지역의료 선도하고 길이 되어 주는 최고의 의료기관 목표로 제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란 슬로건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7월16일 오후 7시부터 천주교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홍철 총장,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박성민 회장 및 교직원 등 내·외빈 약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하반기부터 개원 이후 현재까지의 진료, 수술, 장비, 원가, 물품, 브랜드, 지역의료 동향 등의 모든 자료를 데이터화해 더욱 더 향상되고 체계적인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경영진단에 들어갔다.

경영진단은 내부적인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교직원 개개인 면담과 설문조사, 워크숍, 내원객 만족도 조사 등의 현장 리서치도 병행하며 실질적인 데이터분석을 시행했다.

이후 4개의 영역에서 비전과 슬로건을 도출했으며, 비전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이 지켜나가야 할 핵심가치를 만들어 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개원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진료’ 부문에서는 질환 중심의 전문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의료를 실현하고 가장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사’ 부문에서는 사랑과 섬김으로 예수님의 치유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우선 배려하고 지역사회 삶의 질과 행복 수준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구’ 부문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질병치료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신약과 의료기술 개발로 인류의 질병치료와 나아가 의학발전에 이바지하는 병원이 되고자 했다.

끝으로 ‘구성원’ 부문에서는 충실한 교육과 공정한 기회를 통해 구성원들이 미래를 꿈꾸고 자아실현을 이루는 병원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비전과 함께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란 슬로건을 설정했다.

‘Stella’는 성모 마리아의 호칭 중 하나인 샛별을 의미하며, 이 ‘샛별’은 항해하는 이들이나 모험가들에게 이정표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함축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20년까지 지역의료를 선도하고 길이 되어 주는 최고의 의료기관이 되고자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랑과 섬김’은 가톨릭 정신을, ‘치유의 희망’은 수익이 아닌 환자중심의 진료를, ‘최고의 병원’은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최고를 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FAITH(신뢰, 믿음)’라는 핵심가치를 정해 가톨릭의료의 미션을 실천하며, 환자를 위해 최고가 되기를 지향하고 자기혁신과 책임의식을 통한 상호협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설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및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를 포함해 9명이 비전을 선포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가톨릭 이념에 따라 사랑과 섬김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이후 교직원 대표 6명이 비전선포에 대한 다짐을 선언한 후 전체 교직원이 하나가 되는 한마음 축제를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 T관을 오픈했으며, 2015년 상반기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의과대학 연구시설인 루가관을 오픈해 의료 인프라를 더욱 더 확충했다.

뿐만 아니라 암과 장기이식에 대한 전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명존중을  실천하고자 올해 하반기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의 암·장기이식센터를 개원해 암치료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우리는 의료의 새로운 문화와 방향을 주도하는 별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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