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포괄간호병동 100병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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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포괄간호병동 100병상으로 확대
  • 박현 기자
  • 승인 2015.07.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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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종합병원 최초 포괄간호병동 성공적 운영, 외과에 이어 내과병동까지 확대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지난해 11월말부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포괄간호병동을 내과병동까지 확대해 오는 7월15일부터 100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과계 50병상 오픈을 위해 간호인력(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7명) 19명을 충원하고 병원시설(높이 낮은 침대 등) 등을 개선해 환자안전에 최우선을 두었다.

국가시책인 포괄간호병동 사업은 2013년 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대부분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산의료원은 외과계(수술환자) 50병상 중 일평균 45명 이상의 환자가 이용하면서 입원서비스 질과 간병비 부담 감소로 인해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고 이용환자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이 주위에 권하거나 재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 시범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요양급여(건강보험, 의료급여)에 따라 최저 4천660원에서 1만2천90원의 환자본인부담금이 있지만 개인간병비 8~9만원에 비하면 85%이상의 절감효과가 있다.

김영진 원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병원 내 상주하면서 감염의 매개체가 된 보호자, 간병인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포괄간호제도가 조기정착 해야 한다”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빠른 시일 내 민간병원까지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은 오는 12월이면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까지 오픈해 거점공공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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