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장기 임상2상 우수성 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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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장기 임상2상 우수성 재입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6.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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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결과 발표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5월29일에서 30일까지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56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임상2상 완료 후 36개월 연속 투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슈펙트 임상2상의 36개월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한 동아대 김성현 교수는 “36개월 동안 슈펙트로 투여된 내성이 생긴 백혈병 환자의 생존율은 87.6%로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주요세포유전학적 반응률이 36개월까지 지속되면서 주요 분자유전학적 반응률의 획득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각한 이상약물반응이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며 슈펙트 복용 후 장기간 약효 발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음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특히 “기존 여러 가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도 원하는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결과를 보인 것은 향후 백혈병 치료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양약품은 최근 데이터분석까지 마무리된 슈펙트의 임상3상 결과를 식의약처에 백혈병 1차 치료제로의 허가 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는 세계최대 ASH학회에서 슈펙트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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