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대병원 베트남 나눔의료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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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대병원 베트남 나눔의료 출정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1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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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3박4일간 베트남 호아빈에서 300여 명 대상 무료진료 계획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1월26일(수) 오후 5시 T관 지하 1층 성당에서 베트남 나눔의료 출정식을 가졌다.

11월28일(금)부터 12월1일(월)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베트남 호아빈의 한 산골마을에서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처방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단장 박대환 성형외과 교수를 필두로 10명의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진료와 처방 외에도 한국문화 전파, 재능기부 행사, 생필품 전달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베트남 호아빈은 하노이국제공항에서 약 8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베트남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하는 통로로 알려져 있다.

주로 쌀과 임산물을 생산하며 의료비가 현지 생활수준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어 지역 주민들은 질병이나 재해 등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의료의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환자들을 위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의료기관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아닌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들을 구제하고 그들을 위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지에서 치료를 할 수 없는 환자가 있을 경우 초청해 의료시술을 제공할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필리핀 심장병 아동을 초청해 성공적인 시술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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