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한국 의료수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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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한국 의료수준 '최고'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7.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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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축구장 건립 감사패 받기 위해 문형표 복지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7월25일(금)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문형표 장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히딩크 감독의 무릎 관절염 시술 경과에 대해 담당 주치의(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장)에 문의하고, 치료 경과가 우수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하며 완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히딩크 감독에게 좋아하던 조깅과 골프에 지장이 없는지 물어본 후, 완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에 호응해 “치료경과가 매우 좋고, 앞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주변에 널리 알리겠다”고 답했다.

한국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관절치환술을 받으면 운동을 즐기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해 고민하던 중 한국의 줄기세포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사용된 줄기세포는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으로, MRI 판독결과 상당부분의 연골이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날 면담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시각장애인복지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감사패도 수여했다.

히딩크 감독은 거스히딩크축구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구장(드림필드) 건립과, 매년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활동과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시행한 사업들로 감사패를 받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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