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매 한국의약품 매출 1위에 ‘겔포스’
상태바
중국 판매 한국의약품 매출 1위에 ‘겔포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3.31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360억원 기록, 올해 500억원 예상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겔포스(중국 제품명 : 포스겔)가 IMS 헬스데이터에 의하면 2013년 중국 내 판매된 한국의약품 중 매출 1위에 오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보령 겔포스의 중국 제품인 '포스겔'
지난해 겔포스의 중국 매출액은 2만800만 위안(약 360억원)으로 현지 생산품목을 제외한 한국제약사 수출의약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중국현지 판매를 맡고 있는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성상기 대표는 “중국 내 포스겔에 대한 신뢰도와 구매의지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OTC 의약품 허가를 받아 ETC와 병행으로 판매될 경우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올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약 1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OTC 허가와 2019년 국가의료보험 등재가 이뤄지면 매출 및 성장속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겔포스의 중국에서의 이 같은 인기는 중국시장 개방과 급격한 성장에 맞물려 이뤄진 식생활 변화와 도시화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소득수준의 향상도 판매증가의 큰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보령제약과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중국 내 겔포스 판매 확대를 위해 ETC 학술마케팅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또한 급속히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생산을 위한 계획도 준비 중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겔포스는 효능, 효과가 이미 증명된 최고의 제품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