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증 치료제 ‘미라프 서방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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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증 치료제 ‘미라프 서방정’ 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3.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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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 미라프서방정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파킨슨증 치료제 미라프서방정(성분명 : 프라미펙솔, 오리지널 미라펙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라프 서방정은 프라미펙솔을 주성분으로 하는 파킨슨증 치료제로써, 초기 파킨슨병 환자 치료에 단독요법으로 사용되며 레보도파와 병용해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의 병용요법이 가능하다. 복용법은 1일1회 복용으로 기존 일반정(1일3회)보다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미라프서방정’은 pramipexole 서방형 제형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제너릭으로 비맥각 도파민 효능제다. 도파민 수용체에 결합해 선조체와 측질의 도파민 활동성을 증가시켜 운동이상증 등의 파킨슨 증상을 개선시킨다.

2012년 독일 AET사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미라프서방정’은 현재 태국에서도 2013년 12월 ‘Lucky draw’라는 제도에 따라 우선발매 품목으로 단독 선정돼 허가를 진행 중이다. 태국에서는 현대약품의 출시 이후에 다른 경쟁제품이 허가 신청할 수 있어 3~4년간 1위 제네릭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자체연구를 통해 원개발사의 특허를 피해 국내 처음으로 프라미펙솔 서방정을 발매하게 됐다”면서 “국내 발매 전 이미 해외에서 동남아, 유럽 업체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국내 처음으로 갈란타민 서방정인 타미린서방정(알츠하이머 치매)과 미르타자핀 7.5mg 멀타핀정(항우울제)의 제품개발에 이어 미라프서방정 개발로 신경정신계 약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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