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제5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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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제5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2.11.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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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심장학회 주도로 '고혈압' 주제 학술대회 성료

고대의대(학장 한희철)는 11월3일(토)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제5회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Hypertension(고혈압)'을 개최했다.

심혈관센터가 주최하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의과대학 내 심장학회(지도교수 임도선, 순환기내과)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고혈압에 대해 연구, 정리한 내용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관련 교수진, 간호사, 고대의대생은 물론 서울대, 연세대 의과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의과대학생들의 열린 토론과 배움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미란(의학과 4)을 비롯한 의학과 2학년에서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9명이 고혈압에 관련된 각 주제별 연제를 선정해 연구・발표했으며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나의 기초의학 : 만성통증과 가려움증 연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세종병원장 노영무 고대의대 명예교수, 고대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홍순준 교수 등이 좌장으로 참여하며 학생들의 발표를 격려하고 의학적 보충설명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의과대학 심장학회를 지도하고 있는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 불릴 만큼 만성합병증을 유발하며 그 유병률이 증가추세에 있어 이번 발표 및 토론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과대학생들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인자 중 고혈압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로 연결되는 과정을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영무 명예교수는 “이번 심포지엄과 같은 연구, 발표를 통해 향후 30~40년 후에는 노벨의학상을 받는 인재가 이 자리에서 꼭 나오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희철 학장 역시 '격려의 글'을 통해 “아직은 학생이기 때문에 의학도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이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내포한다는 의미이다”며 “짧은 방학기간과 병원 실습시간을 쪼개어 쉬지 않고 준비한 학생들과 이를 지도해주신 임도선 교수님께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대의대 심장학회 주도로 이루어지는 '심혈관 학생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매우 드문 의대생 중심의 학술행사이다.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의 지도아래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관련된 논문 검색 및 국내∙외 학회 참여, 열띤 토론 등을 실시함으로써 문제의식을 키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및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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