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간호실현을 위한 병원간호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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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간호실현을 위한 병원간호사의 역할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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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호사회, 제39회 정기총회및 학술 세미나 개최
병원간호사회(회장 곽월희)는 3월6일 더케이서울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진정한 간호실현을 위한 병원간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제39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앞서 '간호사가 행복해야 병원이 즐겁다'(인제대백병원 우종민 교수)와 '간호의 진화 : 협업간호'(순천향대 엄영란 교수) 등 2편의 주제강연이 열렸다. 

11시30분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병원협회 유광사 윤리위원장(유광사여성병원장), 신경림 의원, 김옥수 간협회장,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이애주 전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곽월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간호사가 10만 회원을 돌파해 양적인 성장은 이뤘으나 인력간 업무규정 미비, 3교대 간호사를 위한 직장보육시설 부족, 높은 이직율(16.9%), 과중한 업무부담 등의 문제로 많은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고 있다”며 “전문직의 위상 확립과 노력하는 현장간호사로서 제대로 된 전인간호 실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라 안전한 양질의 간호제공과 간호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표준화된 전문간호를 실현해 병원간호사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근로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협 김윤수 회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유광사 윤리위원장은 부인도 간호사 출신이라고 말문을 연 뒤 “간호전문직의 위상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곽월희 회장의 구심점 역할과 병원에서의 역할정립과 회원권익을 위해 노력하는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병원간호사는 의사와 함께 환자치료의 핵심이라며 환자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의료강국이 될 수 있었다”며 “간호업무의 중요성은 간호등급제의 시행에서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경림 의원은 “현장업무에 충실하는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1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간호사 여러분들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현실은 간호인력이 OECD 수준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24시간 간호만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임상기피의 해결책은 수가보상이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이라며 “병원의 핵심영역인 병원간호사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간호지도자상'에 보라매병원 최원자 간호부장 등 8명과 '우수병원간호사회'에 대전, 전북, 병원신경,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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