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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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파업 돌입
  • 윤종원
  • 승인 2005.07.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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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병원노조)의 지침에 따라 울산경남본부 진주의료원지부(지부장 하칠식) 소속 노조원 102명 가운데 40여명이 20일 오전 9시께 병원 본관로비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주 5일제 확대 시행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 최저임금 보장, 9.89% 임금인상 등 병원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완전타결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병원 본관로비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민중가요를 부르는 등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부 집행부는 19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병원노조가 완전타결을 보지 못하면 이날부터 비상총회 명목의 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지부의 파업에 따라 외래진료가 중단되자 병원측은 응급실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그러나 지부는 응급실과 수술실 등에는 필요한 인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병원노조의 요구사안이 완전타결될때까지 투쟁강도를 높여가며 무기한 파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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