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비만해결 위해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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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비만해결 위해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MOU
  • 박현 기자
  • 승인 2014.03.0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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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
미래창조과학부의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연구의 일환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단장 윤건호, 이하 '사업단')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사장 이길주)과 국가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월5일 밝혔다.

사업단과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성공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가주관하고 있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민생활과 밀접한사회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법·제도 및 서비스 전달 등을 연계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수요자 중심의 목적지향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량 감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문제를 기술개발이 필요한 국가해결과제로 선정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013년에 15.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만성질환과 성인병, 정신질환 등을 유발시키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2010년 기준으로1조3천638억원으로 예상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BT-IT가 융합된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어 이런 아동·청소년 비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 사업단은 2015년까지 3년 동안 IT를 기반으로 아동청소년 비만과 관련된 정보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함으로써 비만예방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플랫폼을 통해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모든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런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다시 데이터가 축적되는 선순환구조의 지식엔진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우선 통합플랫폼의 기본틀을 구축하고 식이·운동·정신건강 분야에 있어 아동·청소년 비만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개발 중인 통합플랫폼을 활용하면 아동·청소년 비만을 유발시키는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함께 해결할 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한 개인과 사회의 의료비용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식이·운동·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괄책임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윤건호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다.

윤건호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만드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BT와 IT의 융합이라는 과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IT 기반을 활용하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국내 IT분야의 대표주자인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더 큰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사업단과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향후 3년 동안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공익사업과 연계한 아동·청소년 비만 관련 콘텐츠를 제공 및 사례관리 ▲지역단위의 성공모델 개발에 협력 ▲아동·청소년 비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장인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 이길주 이사장 등 양 기관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오전 10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서울 서초구 반포동) 본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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