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수정체에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든 뿌옇게 혼탁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이로 인해 보고자하는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하고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을 맺지 못함으로써 우리 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시력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질환
2. 백내장의 증상?
-시야가 안개가 낀 것 같이 뿌옇게 보이며, 멀리 있는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서 매우 서서히 진행되므로 상당히 심해질 때까지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는, 밝은 곳에서 오히려 더 잘 보이지 않게 되는 주맹 현상이 있으며 햇빛 나는 날 야외에 나가면 눈부심 현상으로 인해 눈을 자주 찡그리게 되며 시린 느낌이 있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노안이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 것을 일시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경우도 백내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이다.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은 후천성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이다. 이러한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져 60대에는 50%, 70대에는 70%, 80대에는 대부분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청장년에게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밖에 당뇨병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전신적인 질환에서도 발병률이 높으며 이외에도 외상, 스테로이드 제재 장가사용 등도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이러한 백내장에 대해서는 적기에 발견하여 안전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유용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4. 수술 후 시력개선은?
-특별한 안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일반적인 노인성 백내장은 대부분 백내장 수술후 정상시력을 회복한다.
-백내장의 성숙 정도가 과도하게 지나쳐서 안경 등으로 교정해도 시력이 0.1 이하인 경우 즉 수술시기를 너무 늦게 설정하는 것은 백내장 자체로 인해 눈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도중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 바람직하지 못하다.
6. 백내장 수술법?
-크게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는 분야와 인공수정체 개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초음파 유화 흡입술이란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혼탁한 수정체를 물처럼 유화 내지 액화시킨 후 깨끗이 빨아들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전처럼 눈을 수술칼 등으로 크게 절개할 필요도 없이 단지 작은 구멍만을 낸 후 안전하게 시행할 있어 성공률도 높아졌고 합병증 발생도 최소화 되었다.
-그동안 인공수정체 삽입에 의한 백내장 수술 성공 자체에만 관심을 두던 것(단순 백내장수술 simple cataract surgery)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한 치료가 가능해졌음을 뜻하는데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시 특별히 추가적인 수술 조작 없이 난시교정 등을 병행할 수 있게 되어 수술 후 백내장 제거로 인한 시력회복과 함께 기왕에 환자가 가지고 있던 난시마저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수술직후부터 질적인 측면에서의 시력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 올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백내장 수술 시 노안까지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최신 다 초점 인공수정체의 사용을 위해서는 난시정도의 최소화가 필수적이라 이러한 난시교정의 중요성은 한층 더해졌다고 할 수 있다.
8. 백내장 수술과 함께하는 다 초점인공 수정체의 노안교정?
-백내장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되어 왔으나,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젊은 사람들의 수정체처럼 먼 곳을 볼 때와 가까운 곳을 볼 때 모두 망막에 초점을 맺을 수 있는 조절작용이 없으므로, 백내장 수술 후 먼 곳이 잘 보이도록 맞추었다면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돋보기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지난 십여 년 동안 여러 종류의 다 초점 인공 수정체와 조절 가능형 인공 수정체등이 개발 보급되어 사용되어왔으나. 만족할 만큼의 근거리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효과가 대단히 제한적 이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연성 재질(아크릴 레이트)의 다 초점 인공수정체가 개발 되어, 미국은 물론 유럽 및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매우 우수한 임상성적을 보이며 활발하게 시술되고 있다.
-수술 받은 후 약 1달 이내에 지나친 과음은 절대 삼가야한다. 또한 수술상처부위가 완전히 아무는 1달가량은 절대로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벼서는 안된다. 우리 손의 많은 세균들이 수술상처부위를 통해 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경우 아주 치명적인 안내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하다 티가 수술 받은 눈 안에 들어갔다거나 샤워도중 비눗물이 들어간 경우에도 절대로 눈을 비비거나 만져서는 안되며 이 경우엔 수술 후 사용하던 안약을 한두 방을 점안한다. 또한 수술 후 한달 내에는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거나 눈을 심하게 문지르거나 누르는 등의 행위는 절대로 피하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 수술 후 약 1-2주는 사물의 색감이나 선명도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밝은 빛에서는 눈부심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나 보안경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