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어루만지는 의료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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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의료로 차별화"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0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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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교직원 의견 경청하며 정보 공유
“환자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어루만지는 전인치료를 추구해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된 가톨릭중앙의료원만의 고유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치유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체현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살핀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을 실천하기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향한 의료를 실천해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단순히 세상의 기준에서 일류가 되기 보다는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치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를 위해 다양환 직종의 교직원들로부터 많이 경청하고 모든 것을 솔직하고 정직하게 공유함을 물론 교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방침 을 제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생명존중과 의료선교 △환자우선의 전인치료 △윤리에 기초한 창의적인 연구 △성숙하고 역량있는 전문인력 양성 △상호신뢰와 윤리경영이라는 5가지 핵심가치를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가톨릭 이념 실천은 필수과제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개원 이후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며 그 범위를 확대해왔다”며 대학병원간 무한경쟁하에서도 가톨릭 이념 실천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2012년의 경우 국내외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경제적 지원, 긴급구호사업지원, 다문화가정 이주민 의료지원, 각종 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약 24만5천여명을 후원해 국내 최고 수준에 기록했다. 또한 네팔, 캄보디아, 몽골, 가나 같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도 적극적으로 펼쳤으며 몽골에는 지난 2004년부터 상설 자선 진료소인 성모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교직원들이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교직원들은 ‘우리 힘으로 직접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자선회를 구성해 매달 일정금액을 모금해 △환자 지원사업 △의료봉사단 지원사업 △지역사회 연계형 기부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외부의 변화를 적극 수용해나가는 한편 기관 고유의 목적인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한 의료선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근 병원 운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원 차원의 산하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대표하는 병원이자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에 걸맞은 기능을 수행하도록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완료된 리모델링과 진료시스템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과거 모병원으로서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념에 부합하는 특성화된 병원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다른 부속병원들도 최고 경영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장점들을 서로 공유하고 정책이나 사업을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와 공동으로 준비해 온 양평교통재활병원이 조만간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계가 안팎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곧 기회라는 신념하에 서울 강북 은평구에 800병상 규모로 설립 예정인 새병원을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개념의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과 의과대학이 있는 반포단지의 공간을 재배치해 2015년 의과대학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할 예정이며, 숙원사업인 연구중심 글로벌 헬스케어 센터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인의식과 상호신뢰 필수 덕목

“의료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는 문화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를 위해 교직원들이 갖춰야 할 첫번째 덕목은 ‘자부심을 통한 주인의식’을 들었다.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병원계는 지금 혹독한 체질개선의 터널을 통과하고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도 이에 맞춰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적응하는 중”이라며 “이런 때 교직원 하나하나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주인의식”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두번째는 창조경제의 시대에 따른 ‘창의력’으로, 의료기관에서 창의력은 필수 요소이며, 혁신이든 개선이든 창의력에서 비롯돼야 우리의 가치를 부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덕목이라고 밝혔다.

세번째는 서로 믿고 존중해주는 ‘상호 신뢰’를 통해 신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 조성을 들었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인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안에 체현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는 것’은 그 어떤 상황 아래에서도 지켜야 할 핵심가치인만큼 모든 교직원들이 이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해 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내 최대 네트워크로 인프라 최고 수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에 8개 부속병원을 두고 있어 전국 최대 병상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38개의 가톨릭의료협회병원 등 국내 최대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는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는 진료, 연구, 교육, 경영 등 어느 분야이든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것으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제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고객만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도 강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고객만족을 위한 시설과 시스템 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한국의 착한 기업 종합병원 부문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013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전체 294개 기업 중 1위로 선정된 것은 가장 빛나는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이념에 걸맞게 철저하게 윤리에 기초한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상호 신뢰의 문화를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실현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는 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가톨릭의과대학은 성숙하고 역량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한국 의료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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