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대정부협상단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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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대정부협상단 구성한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4.01.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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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단장에 임수흠 부위원장 만장일치 추대
협상기간 동안 원격의료법안의 국무회의 상정 보류해야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가 1월14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대정부협상단을 구성,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 12일 새누리당 보건복지위 위원들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보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다만 대정부 협상 기간 동안 원격의료법안의 국무회의 상정 보류를 요구키로 했다.

비대위는 ▲보건의료정책 개선 ▲건강보험 개선 ▲전문성 강화 ▲기타 의료제도 개선을 각각의 아젠다로 하는 TF 구성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하는 한편, 보다 큰 틀에서의 논의를 위한 대통령 혹은 총리 직속의 위원회 설치를 추가로 요구키로 했다.

또한 협상단장에 임수흠 부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해 협상팀을 진두지휘 하도록 했다.

방상혁 비대위 간사는 “정부가 협상에 최대한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진정성을 믿고 협상기간 동안 강경한 투쟁은 가능한 자제하겠다”며 “의료계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만큼 정부는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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