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300~500 병상의 일본병원 인수 설립계획도 밝혀
이 자리에서 차광열 총괄회장은 일본 현지 진출에 대한 생각과 차병원그룹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이 인터뷰를 통해 “일본 내에서도 현재 한국에서 진행 중인 줄기세포의 임상시험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줄기세포 임상을 10건에서 20건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부터는 iPS(역분화줄기세포)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 회장은 “차병원그룹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망막치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질환 치료,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 등을 현재 차병원그룹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iPS세포를 사용해 파킨슨병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차병원그룹의 일본 진출에 대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일본의 대학 및 병원과 협력해 배아줄기세포 및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시작하고 싶다”며 “빠른 시간 내 300~500병상 정도의 병원매수를 검토해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병원그룹은 2004년 11월 1천500병상급의 대형병원인 LA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분당차병원에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부터 임상시험,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내년에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교육 및 기초연구, 임상시험 등이 집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연구소인 차병원 판교종합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