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투쟁열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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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투쟁열기 확산
  • 박현 기자
  • 승인 2014.01.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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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500명 이상 모여 조직력 강화 등 투쟁 로드맵 확정키로
1월11, 12일 양일간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총파업 출정식 결행

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는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통해 의사들의 투쟁열기를 이어가고 향후 진행될 투쟁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 출정식은 1월11~12일 양일간 천안소재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개최하며 의료계 대표자들이 500명 이상 참석할 전망이다.

의협 비대위는 “이번 출정식은 지난 12월15일 여의도에서 2만명 이상의 의사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외친 의료혁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투쟁열기를 이어나간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유선 등 확인결과 의료계 대표자 5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파업 출정식은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에 대한 현안보고로 시작해 주제별 분과토의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한 뒤 수렴된 토의결과를 종합해 최종 전략을 가다듬고 끝으로 출정식에서 투쟁 로드맵을 확정하고 투쟁에 임하는 다짐을 발표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별 분과토의는 첫째 총파업 등 대정부 투쟁 로드맵, 둘째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향후 대응방안, 셋째 대국민 호응을 통한 대정부 투쟁성공 전략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개진과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비대위는 “향후 진행될 투쟁에 있어서 내부의 단결과 결속이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총파업 등 투쟁에 불참하는 회원에 대한 대응방안 등 조직력 강화를 위한 진지한 토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방상혁 의협 비대위 간사는 “의사들이 투쟁하는 목적은 단순히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을 막아내기 위해서만이 아니다”며 “잘못된 의료제도와 이를 만들어낸 관치의료를 타파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우리 의사들의 손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서”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방상혁 간사는 “지방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등의 이유로 언론취재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총파업 출정식이 끝나는 당일인 12일(일) 15시에 의협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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