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계, '의료제도 변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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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료계, '의료제도 변화에 앞장'
  • 박현 기자
  • 승인 2014.0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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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4일 신년교례회,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위 설치 요구
경기도 의료계는 신년교례회를 갖고 "의사를 옥죄는 의료제도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병원회, 경기도의사회 및 경기도여자의사회 등은 공동으로 1월4일 저녁 잠실롯데호텔에서 경기도 의료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은 "건강보험체제는 저수가와 의료인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원격의료나 영리병원도 복지부 손을 떠나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위원회를 출범시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37년 동안 의료수가가 원가이하 건강보험수가를 받아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그동안 잘못된 제도를 올해 바로 잡는 것이 의료계 역사 앞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축하차 참석한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4대 중증질환 등 의료계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언주 의원(민주당)은 "수가를 정부가 통제하는것이 문제다. 통제할려면 합리적으로 해야 하는데 급여는 통제하고 비급여는 방임해 수가가 왜곡되고 있다"고 언급,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윤수 병협회장은 “어려움을 의료계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기 위해 상생과 화합을 통한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례회엔 김윤수 병협회장, 함웅 경기도병원회장, 조인성 경기회장, 노환규 의협회장, 문정림 의원, 이언주 의원, 이한경 경기도 보건국장, 윤창겸 경기도의 명예회장 등과 경기도 시군 의사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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