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 외국인 노동자 의료지원 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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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외국인 노동자 의료지원 사랑실천
  • 박현 기자
  • 승인 2014.0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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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이루는 사람들'과 '라파엘클리닉'에 각각 후원금 500만원, 300만원 전달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2013 네팔/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동참해 인류애를 실천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 건립을 위한 라파엘클리닉에도 3년 연속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하 평이사)'은 아시아 지역의 교육, 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2008년 7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아시아 빈곤 국가에 대한 의료 지원 목적으로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병원약사회에서는 2010년 네팔 의료봉사 의약품 구입과 약사 인력 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8월28일부터 9월4일까지 캄보디아 파일린 지역과 11월25일부터 12월2일까지 네팔 포카라 지역에서 진행된 캄보디아 및 네팔 의료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난 12월30일(월)에 이광섭 회장과 김향숙 홍보부회장, 한옥연 총무이사가 '평이사' 법인 사무국을 방문, 김영국 신부와 김한섭 신부를 만나 네팔 의료봉사에 후원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앞서 26일(목)에도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고영초 이사(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와 윤이선 사무차장이 참석했다. 병원약사회에서는 이광섭 회장, 김애리 총무부위원장, 손현아 사무국장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재 라파엘클리닉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의료활동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달한 후원금은 매년 병원약사들의 회비 10%를 별도 적립해 모인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로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과 마음이 담겨있다.


한편, 본회에서는 작년부터 평이사가 주관하는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해외의료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병원약사를 모집하고 그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별한 약사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신청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특별히 1인에서 2인으로 인력을 확대했다. 내년 초 진행될 필리핀 의료봉사에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김정희 약사와 중앙대학교병원 이선영 약사가 선정되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참가한 강남차병원 이선아 약사는, 한국병원약사회 온라인 뉴스레터 ‘약 이야기’에 실린 봉사 후기를 통하여 “아직도 안도감과 미안함, 서운함이 뒤섞인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진 그날의 순간들이 떠오른다며, 준비된 모습으로 또다시 사랑을 실천할 그날을 기다린다.”고 소감을 전한바 있다.


이광섭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재능을 기부하려는 많은 병원약사들이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그간 진행해온 사회활동단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회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연중 진행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돕기, 복지재단 후원, 장기기증캠페인, 국내 이주 노동자 의료지원, 해외 의료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에 진행된 ‘2013 병원약사대회’에서는 그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의 영상물 상영과 사진전을 기획하여, 계속해서 소외된 이웃,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병원약사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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