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총력 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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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총력 투쟁' 결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3.12.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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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 개최 확정
출정식에서 투쟁방식 결정되면 곧바로 전 회원 뜻을 물어 즉각 추진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이 충청남도 천안 소재 연수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12월31일 개최된 제5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출정식은 2014년 1월11일 17시부터 1박2일간으로 진행되며 각 주제별 심층적인 분과토의를 거쳐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향후 투쟁 방식과 투쟁 로드맵 등이 결정된다.

노환규 비대위 위원장은 최근 철도파업 종료를 계기로 공공기관 개혁세력과 저항 세력 간의 '가치전쟁(value war)'이 본격화 되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이를 '비정상의 정상화'로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가 원격의료․영리병원 저지, 잘못된 건강보험제도 개혁등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을 시작한 이유도 바로 이 '가치'를 바로 잡기 위함이라며 정부가 정작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할 곳이 의료분야인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의료제도가 더 이상 왜곡되지 않도록 이제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방상혁 비대위 간사는 원격의료 허용법안이 이미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를 통과하고 현재 국회 상정 전에 국무회의 통과 절차만 남아 있어 사안이 시급한 만큼 출정식에서 도출된 투쟁방식을 전 의사회원의 엄중한 뜻을 물어 즉각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방 간사는 또한 이번 출정식은 강력한 투쟁을 위한 '전 회원 의식화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이에 이번 출정식에 참여하는 지역 의사 대표자들은 일선 회원들과 비대위와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므로 '소명의식'을 갖고 이번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대투쟁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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