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린이 실내화상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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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린이 실내화상 주의해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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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상주의 스티커 제작해 약국에 배포
▲ 화상주의 스티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린이들의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지면서 난방기기나 온수기, 조리기구 등의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 사고가 늘고 있다. 이에 평소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만일에 대비해 상처치료제를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겨울철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화상사고를 예방하려면 전열기 주위에 보호망을 두르고, 뜨거운 음식물이나 다리미, 보온병 등을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뜨거운 물로 인한 화상이 일어날 수 있는 정수기나 욕조 등은 온수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잠금장치를 활용해야 한다.

만일 화상이 발생하면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화상부위를 약 30분 정도 식혀서 화상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이때 얼음을 직접 화상부위에 대는 것은 오히려 약해진 상처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간접적인 방법으로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이후 1~2도의 가벼운 화상일 경우 상처치료제를 사용해 감염을 막아줘야 한다. 하지만 물집이 많이 잡히고 진피층까지 손상된 3도 이상의 심한 화상일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담당자는 “식물성분이 함유된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케어는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동시에 항균 효과로 감염을 막아준다”며 “따라서 찰과상(긁힌 상처), 열상(찢긴 상처), 봉합(꿰맴) 상처 등 일반적인 상처 외에도 표재성 2도 이하의 가벼운 화상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데카솔케어는 식물성분(센텔라 정량추출물)이 주성분 중 74% 함유돼 상처부위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 피부를 재생하고, 네오마이신이라는 성분이 세균에 의한 염증을 막아주고 흉터를 예방해준다.

동국제약은 정수기 등의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화상주의’ 스티커를 제작해 약국에 배포하고 있다. 화상주의 스티커가 필요한 약국은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에게 전화(02-2191-9927)나 이메일(yje@dkpharm.co.kr)을 통해 약국명, 연락처, 주소를 전달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화상 환자 중 9세 이하가 24%로 가장 높았는데, 그 중 3세 이하가 75%로 어린 나이일수록 화상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인 12월에 가정에서 화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으로는 뜨거운 물, 화재, 식용유, 가스 불, 난로, 전기장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사고가 많은 신체부위는 얼굴, 손, 팔, 허벅지, 다리, 가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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