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태풍 피해 필리핀에 의료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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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태풍 피해 필리핀에 의료지원단 파견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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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 현지 출발…총 4차례 의료진 60명 파견 예정

대한의사협회가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필리핀에 '의료지원단 1진'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 1진은 11월27일 출정식을 갖고 오후 7시 현지로 출국했다.

의료지원단 1진은 의료진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선발대의 현지 조사에 따라 타클로반 인접 지역인 오르목에 파견된다.

의료지원단장을 맡은 방상혁 의협 기획이사는 "의협은 쓰나미·아이티 지진 등 해외 대형재난이 발생 할때마다 의약품·성금지원과 함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면서 "현지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의학적으로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의 선발대로 필리핀 현지조사를 다녀온 박수현 의료지원단 팀장은 "현재 필리핀 상황이 재난지역인 만큼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면서 "의료의 손길이 진정으로 필요한 곳으로 지역을 선정한 만큼 모두가 최선의 봉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송형곤 의협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의료지원단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송 부회장은 "봉사라는 것은 본인이 그들에게 해주는 것보다 받고 오는게 더 많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낌없이 베풀고 봉사할 수 있는 시간됐으면 하고 지원단들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은 의료지원단을 총 4차에 걸쳐 파견하며 지원단 규모는 총 60여 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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