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근거중심의학 글로벌 리더십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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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A, 근거중심의학 글로벌 리더십 확보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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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임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보건의료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환자안전분야 선제적 정책지원 연구할 것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11월27일(수) 낮 12시 삼청동의 한 식당에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임태환 신임원장의 부임인사 및 기관 현안에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임태환 원장은 지난 10월16일 국민에게 최적의,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근거를 만드는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장으로 부임한 소감과 함께 보건의료의 미래와 NECA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간담회를 통해 NECA의 사업방향 등을 밝혔다.

임 원장은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산업발전이라는 서로 다른 정책목표를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하는 의료기술평가제도의 미션 아래, 의료기술평가분야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고 공적 연구를 수행하는 책임을 맡게 되어 무겁고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 NECA에서 주관한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참가한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 공동학술위원장으로서 해외석학들과 교류하면서 한국의 HTA 역사는 비록 짧지만 우리 제도의 우수성과 이러한 견고한 평가관문을 거친 의료기술이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의 임상적·경제적 효과 등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분석, 제공해 국민건강 향상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NECA의 역할과 대표적인 성과를 설명했다.

성과로는 △글루코사민 효능 평가로 건강보험재정 효율화(’12) △로봇수술의 안전성 및 효과성 평가(‘10) △후속 성과연구(’13)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경제성 평가(‘14 예정)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 사회적 합의 도출(‘09) △고도비만의 질병 인식과 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합의 도출(‘12)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심사 등을 들 수 있다.

※’07년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총 1천326건 신청 이래 609건 최종 평가완료, 이중 안전성 및 유효성 인정된 430건이 신의료기술로 고시(’13.9.30 기준)

임 원장은 NECA의 연구사업 방향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보건의료 근거도출 및 기반연구 △보건의료 정책결정을 위한 근거연구 △보건의료 근거제공 및 확산 등 세 가지의 큰 흐름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 및 공공기관의 자료를 활용한 공익적 연구 주도 △한국의 의료기술평가(HTA ; Health Technology Assessment)와 근거중심의학(EBM ; Evidence-Based Medicine) 글로벌 리더십 확보 △환자안전 분야 선제적 정책지원 연구기능 강화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신뢰관계 구축과 소통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국내 상황에 최적화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의료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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