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의료인 폭력행위 근절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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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의료인 폭력행위 근절에 앞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11.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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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찰청장과 회합 가져
서울시병원회 박상근 회장이 11월26일 서울지방경찰청 김정석 청장을 만나 의료인들에 대한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이날 모임에서 박상근 회장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병원회가 의료기관에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 폭력행위 근절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병원회는 건의서를 통해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의료기관과 경찰서 간의 핫라인을 개설하고, 의료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했다.

아울러 의료인 폭력행위를 일반법이 아닌 응급의료법 상의 법조항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며, 각 의료기관마다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 시 응급의료법으로 보다 강력하게 법적용을 한다는 점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정석 청장은 “의료인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서울시병원회와 함께 이러한 진료풍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합에는 서울시병원회 박상근 회장과 조유영 부회장, 그리고 경찰청 김정석 청장과 김병화 생활안전부장, 윤후의 생활질서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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