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다가온 겨울, 무릎관절도 추위 탄다?!
상태바
바짝 다가온 겨울, 무릎관절도 추위 탄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3.11.27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낮은 기온, 관절 유연성 떨어지고 혈관 수축돼 관절 통증 발생 강도 크게 작용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 말기에는 관절내시경과 인공관절수술만이 해결책

때 이른 추위가 불어 닥친 가운데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무릎질환 중 대표질환인 퇴행성무릎관절염은 기온이 내려갈수록 평소보다 발생이나 증상의 강도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돼 통증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자연치유 어려운 무릎관절,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 중기 이후에는 수술적 요법 요구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연골이 손상되고 마모돼 무릎관절이 맞닿으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 50대를 기점으로 발생하나 요즘에는 운동량의 부족으로 인한 근육약화나 비만 등의 원인으로 비교적 젊은 40대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보행 중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쑤시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초기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치료시기를 놓쳐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통증이 미미한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적절한 운동요법이나 주사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심한 말기환자의 경우 관절내시경 및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수술의 기술과 재질의 발달로 통증완화 및 일상의 자유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게 됐다.

특히 웰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기존 15~20cm였던 수술 절개부위를 8~10cm로 절반 이상 줄여 통증, 출혈, 흉터를 감소시킨 최소 절개수술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소 절개수술은 절개부위를 줄이고 보행에 필요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최소화해 보행능력의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소 절개수술은 수술 4시간 후부터 보행연습이 가능해 수술부위의 유착을 방지하고 근력을 빠르게 강화시킬 수 있다.

▶웰튼병원이 전하는 '추운 날씨 무릎관절 보호법 '

1.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한 보온이다

날씨가 추울수록 특히 혈액순환에 신경 써야 한다. 관절염 환자들은 무릎 보온을 위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내의를 착용해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무릎보호대 등을 착용하면 무릎을 한결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히터, 무릎담요 등을 활용해 항상 따뜻함을 유지하도록 한다.

2.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가량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 주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 운동이나 수영, 또는 스트레칭 운동을 통해 관절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는데 통증 완화와 상태악화 방지를 위해서는 초기 통증 발생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래와 같이 평상시 보온과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잘하면 예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