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검진 가능 심박동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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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검진 가능 심박동기 확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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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어드바이자 엠알아이에 패시브 리드 2개 모델 사용 허가 받아
이식환자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심박동기 ‘어드바이자 엠알아이(Advisa MRI)’에 패시브 리드(passive fixation lead 또는 tined lead)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박동기 등에 사용되는 패시브 리드 두 개 모델(모델명 CapSure Sense 4074, 4574)에 대해 허가변경을 인정 받았다고 11월13일 밝혔다.

어드바이자 엠알아이의 본체에 기존의 액티브 리드(active fixation lead 혹은 screw-in lead) 뿐만 아니라 패시브 리드를 연결해도 MRI 환경에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서맥성 부정맥 환자의 치료를 위해 체내 이식하는 심박동기는 본체와 리드(lead)로 구성돼 있다. 리드가 심장근육에 연결돼 환자의 심장리듬을 감지하고, 필요 시 본체가 발생하는 전류자극을 다시 환자의 심장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리드는 심장에 고정되는 끝부분의 모양에 따라 크게 액티브 리드(스크류 모양)와 패시브 리드(갈고리 모양)로 나뉘는데, 국내에서는 액티브 리드에 비해 수술 편의성이 높은 패시브 리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허준 대표는 “메드트로닉의 슈어스캔 기술은 심박동기를 시작으로 이식형 제세동기, 척수자극기 등 다양한 이식형 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허가변경을 통해 우선 심박동기 포트폴리오에서 MRI 검진에 대한 장애 요인이 일소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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