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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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본격 가동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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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 정식 개원식 성황…국내 최초, 최대 규모 호흡기질환 치료 '메카'로 육성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 호흡기전문질환센터(센터장 이용철)가 10월1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센터 앞 행사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항근 전북대부총장과 이양근·안홍협 전북대병원 이사,  강원대와 영남대 충북대병원의 권역호흡기질환센터 센터장 등 내외빈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경과보고와 표창 및 감사패 증정, 개원기념테이프 커팅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철 센터장은 개원경과보고에서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국내 최초, 최대의 호흡기전문병원으로 2010년 4월 착공 후 3년만에 정식 개원식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호흡기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후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전북대병원의 소중한 산실일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의 개원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참석해준 내외 귀빈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개원하는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명실상부한 국내 호흡기질환 치료의 메카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원식 행사를 마친 내․외빈 인사들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순회하며 진료실, 폐기능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Sub-ICU 등 최첨단의 의료장비를 갖춘 센터의 진료환경을 확인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이용철 센터장)는 국비 250억원, 병원자체예산 200억원 등 총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만2297㎡에 지하 2층 지상 7층 총 182병상을 갖춘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호흡기질환 치료, 연구 거점이다.

센터에는 진료실, 폐기능 검사실, 기관지 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Sub-ICU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난치성 호흡기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관리와 진료, 연구, 공공보건의료 등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호흡기질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될 예정이다.

특히나 센터가 들어선 곳은 전주의 허파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건지산이 있어 호흡기질환 치료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며 센터에서는 센터 주변에 '건지산 품안의 숲'과 '힐링가든'을 조성하는 등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앞으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진료부서와 진단, 치료부서가 다분야 접근을 통해 원스톱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이 편하고 수준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 효율성과 질을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준높은 연구를 통해 난치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 예방법을 개발하고 호흡기질환 예방과 검진 및 교육 홍보사업, 호흡기질환 조사연구 및 환자 등록사업,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및 각종 지원사업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사업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활용해 국내 호흡기질환의 중심역할을 수행함으로서 호흡기질환 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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