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생 국제컨퍼런스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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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생 국제컨퍼런스 우수포스터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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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장내과컨퍼런스서 '오메가3의 신장보호 효과 연구'로

건양의대 전효인(22)·양희라(22) 양(지도교수 황원민)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국제신장내과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Nephrology & Therapeutics)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0월6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을 차지한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세포 발현을 감소시켜 허혈성 재관류 시 급성 신손상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으로 향후 신장이식 환자에게 적용된다면 이식수술 후 발생하는 허혈성 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효인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연구에만 몰두하느라 휴가 한 번 다녀오지 못했는데 교수님의 도움으로 인해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상으로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며 학생들이 지도에 잘 응하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도 같은 연구로 지난 9월1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이식학회에서 같은 내용에 대한 구연발표로 각국 의료진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허혈성 재관류?

허혈(혈액공급이 충분치 않아 산소가 결핍된 상태)이 생긴 후에 혈류가 다시 흐르는 것을 '재관류'라고 하며 허혈로 인해 산소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혈류량이 증가되면 허혈성 조직이 염증으로 인식되어 백혈구가 공격을 하면서 많은 활성화 산소가 발생해 세포가 손상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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