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원내 방송 활성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원장 조원현)은 진료를 대기하고 있는 외래환자와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 및 보호자들이 선택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영역을 확대시킴으로써 편의와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동산병원은 환우들이 보다 다양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최근 TV채널을 기존 12개에서 50여개로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확장된 방송 채널은 공중파 방송과 지역 케이블방송을 비롯해 스포츠, 문화, 드라마, 정보, 어린이, 교육, 취미, 종교, 영화 등 각종 전문 채널로 구성돼 있다.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김모씨(남·36세, 수성구 지산동)는 "방송통신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병실에서 교육방송까지 시청할 수 있어 수업을 계속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99년부터 원내 방송실을 운영하고 있는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강좌, 무료검진, 신규 의료장비 소개, 편의시설 이용 등 유익한 정보를 비롯해 각종 행사와 원내 소식을 실시간으로 입원환자들에게 전달, 편의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의사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건강정보와 질병소개를 방송해 주는 등 환우들을 위한 영상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향후 방송장비를 보다 보강해 원내방송을 통한 대환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방송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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