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회보장장관과 복지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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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회보장장관과 복지현안 논의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9.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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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회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이 9월10일 국회를 방문한 스웨덴 울프 크리스테르손 보건사회부·사회보장 장관과 보건복지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양국의 연금·의료·보육 등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오 위원장은 “스웨덴은 1930년대에 경제위기와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복지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가 됐다”서 “스웨덴의 경험이 우리나라에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스웨덴과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의한 뒤 “우리가 복지선진국가인 스웨덴의 정책경험을 공유한다면 향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한국적 복지모델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울프 크리스테르손 장관은 “스웨덴은 많은 예산을 들여 사회보장 정책을 이루었기 때문에 조세부담률이 높지만 이를 통해 빈부격차를 줄이고 계층간 이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는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국제협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복지 재정과 민주주의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정부가 바뀌어도 복지라는 목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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