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R '노인성치매 환자등록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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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R '노인성치매 환자등록자료' 공개
  • 박현 기자
  • 승인 2013.09.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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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치매 위험인자·예후 등 관련 연구에 활용 기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NSCR, 단장 양훈식)이 국내 23개 대학병원 등이 약 8년간 수집한 2만1천여 명의 노인성치매 환자등록자료를 일반 연구자에게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임상연구인프라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7개 질환별 임상연구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사업단은 지난 7월부터 제2형당뇨병과 말기신부전 질환의 환자등록자료를 공공기관이나 대학연구소 등이 공공목적의 임상연구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사업단이 지원하는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센터장 최성혜 인하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노인성치매 질환의 위험인자·예후 등을 규명할 목적으로 수집했다.

45세에서 85세 사이의 치매, 경도인지장애자, 주관적기억장애 환자 등의 과거 질병력을 비롯해 생활습관, 임상병리검사 결과, 방사선검사 결과 등의 방대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번에 노인성치매 자료를 공개하는데 이어 오는 10월에 류마티스관절염, 그리고 올해 말까지 우울증과 뇌졸중 환자등록자료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공개예정 질환의 환자등록자료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훈식 사업단장은 “환자등록자료에는 각종 임상적 특성과 병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등이 담겨 있다”며 “이를 통해 해당 질환의 경과를 관찰하거나 치료의 성과를 파악하는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자등록자료를 제공받고자 하는 연구자는 사업단 홈페이지(www.nscr.re.kr)를 참조하거나 사업단 임상연구지원팀(02-741-12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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