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백의의 천사 300명, 조직기증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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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백의의 천사 300명, 조직기증 홍보 나서
  • 박현 기자
  • 승인 2013.09.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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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전국 간호대생 300명 '해피널스' 임명
연말까지 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 기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간호대생 300명이 숭고한 생명나눔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의 간호대생 서포터즈인 '해피널스'(Happynurse)가 9월8일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것.

'해피널스'는 7만 간호대생 연합인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이하 전간련) 소속의 학생 300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인체조직기증 서포터즈이다.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일반인 홍보 서포터즈 '해피터즈'의 또다른 구성으로 올 초부터 계속된 전간련-본부 간 공동 캠페인을 계기로 탄생했다.

'해피널스'는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구·경북, 전라, 충청, 경남·제주 등 총 6개 지역 별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으로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 동안 전국에 따뜻한 생명나눔을 전파할 예정이다.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효율적인 홍보활동을 위해 조직기증 설명회와 생명나눔 선서, SNS 홍보 강의, 팀 빌딩 프로그램 시간이 이어졌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명나눔이다.

국내 유일 조직기증 홍보·교육 기관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가 그동안 수도권을 위주로 홍보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해피널스'는 생명나눔 운동의 전국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박창일 이사장은 “본부 설립 이래 대규모 홍보단을 전국적으로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간호대생들만이 할 수 있는 세심하고 열정 넘치는 조직기증 홍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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