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사와 환자의 의사소통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져야만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음은 두말나위가 없다.
이러한 가운데 건양대학교 병원관리학 안상윤 교수가 펴낸 '헬로우 커뮤니케이션力'이란 책이 화제다.
헬로우 커뮤니케이션력은 Happiness Energy Life Laugh Oxygen(HELLO)의 약자로 '따뜻하고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은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 상대방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또 '우리나라 부부들은 그들이 주고받는 말 속에 숨어 있는 상황 단서들을 더 많이 이해하면 할수록 시원한 산소가 통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안 교수는 '예절은 오히려 진실보다 앞선다'고 말하고 '좋은 의사결정은 커뮤니케이션力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에서는 왜 현대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력이 개인 역량을 가늠하는 표상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우리 사회의 맥락 속에서 어떤 커뮤니케이션 원리와 방법이 성공을 불러오는지를 밝혀준다.
제3장에서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장애요인들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력을 키우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주요 내용을 보면 △커뮤니케이션은 역량의 표상이다 △커뮤니케이션력이 갈등을 치유한다 △커뮤니케이션력이 일의 결과를 좌우한다 △행복의 메타 커뮤니케이션에 능통하라 △유머 양념을 버무려 웃음을 선사하라 △산소 같은 질문을 던져라 △상대방의 능동성을 인정하라 △상황을 이해하고 통제하라 △신체언어를 적절하게 활용하라 △커뮤니케이션의 독, 권위주의 △대화를 방해하는 독특한 개인 특성 등이다.<비즈프레스·277쪽·1만3천원>
